소정이 식당 안으로 들어가려고 문을 잡는 순간, 건우가 달려와 손을 낚아챈다. 놀라는 소정에게 단호하고 화난 얼굴로 건우가 무례하다 말한다. 건우는 은희를 겨우 찾을 수 있었다며 소정에게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 말한다. 소정, 분하고 괴로운 마음에 눈물을 뚝뚝 흘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