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 아이돌 미야자와 리에(宮沢りえ)와 인기 스모 선수 타카노 하나(貴乃花)는 1992년 10월 27일에 약혼을 발표했지만, 불과 3개월 후인 1993년 1월 27일에 약혼을 취소했습니다. 일본에서 이 '세기의 약혼·파국'은 당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90년 새해 첫날 스포츠 닛폰의 대담에서 알게 되었지만, 그 때는 교제로 발전하지 않았습니다. 교제가 시작된 것은 약혼 발표 약 2개월 전 부터였습니다. 10월 들어 타카노 하나가 전화로 결혼하자며 청혼하고, 리에가 "알겠습니다" 라고 받아들인 진짜 스피드 약혼이었습니다.






당시 타카노 하나의 부모님과 리에 어머니는 상견례를 마쳤습니다만, 결혼 후의 2명의 생활 설계는 아무것도 이야기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결혼 후 리에가 연예계를 은퇴할지 말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었죠. 타카노 하나의 부모님은 리에가 연예계를 은퇴했으면 했지만 약혼 발표 단계가 되어서도 리에 어머니의 결심은 서지 않았습니다.



이때, 타카노하나는 20살, 미야자와 리에는 19살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한 달 뒤 정식 약혼했으며 결혼식 날짜는 1993년 5월 28일로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1993년 1월 6일 닛칸스포츠가 두사람의 파국을 보도했습니다. 1993년 1월 27일에, 두 사람은 각자 약혼 취소 회견을 열었습니다.


리에는 "서로 이야기할 시간을 갖고 싶었어요" 라고 말하며 연예계 은퇴 의사는 타카노 하나 쪽에 전달했지만, "(리에 어머니의) 양해를 얻을 수 없었어요" 라고 분한 듯이 말했습니다. 타카노 하나는 "내 힘이 부족해서"라고 말했지만 진상은 하나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타카노 하나는 파국 후 "내 애정이 사라졌습니다."라고 발언해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몇년이 흐르고, 타카노 하나는 "서로가 가야할 길로 돌아가기 위해서,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 진의를 밝혔습니다.

타카노 하나와의 약혼 취소 후, 가부키 배우 18대 나카무라 칸자부로(향년 57)와의 불륜 소동이 보도되었습니다. 1994년 9월에 교토의 호텔에서 자살 미수. 그 후 거식증에 걸려 재기 불능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기적적으로 부활했습니다.

타카노 하나는 그 후, 1995년 고노 케이코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지만, 2018년에 이혼한 후 현재는 첫사랑(미야자와 리에 만나기 전 10대 때 사귀다 헤어진 일반인 연상녀)과 재혼했습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2009년에 일반 남성과 결혼해 그 해 외동딸을 낳고, 2016년에 이혼했습니다. 2018년에 그룹 V6의 멤버 모리타 고와 재혼했습니다.

두 사람의 약혼과 파국은 여전히 일본 연예사에 남을 큰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